금괴 수송기 파손, 이륙중 문짝 부서져 할주로에 '금괴' 쏟아 본문

금괴 수송기 파손, 이륙중 문짝 부서져 할주로에 '금괴' 쏟아

핫이슈 인내하자 2018. 3. 16. 09:16

러시아 극동 야쿠티야 자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 공항에서 2018년 3월 15일 다량의 금괴를 싣고 이륙하던 수송기의 화물칸 문짝이 부서지면서 일부 금괴가 활주로로 쏟아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의 금광 '쿠폴'에서 시베리아 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로 9.3t 분량의 금괴를 수송하던 수송기가 중간 급유를 위해 내렸던 야쿠츠크 공항에서 재이륙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수송기 화물칸 문짝이 파손돼 떨어지면서 실려 있던 금괴들 가운데 일부가 공중에서 지상으로 떨어진 것이며 연방수사위원회는 보도문을 통해 "수송기가 이륙 후 고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화물이 움직이면서 화물칸 문짝이 손상을 입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공항 당국은 출발 전 점검에서 수송기에 기술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고 이륙했던 수송기는 사고 후 야쿠츠크 인근 마간 공항에 비상 착륙하였고 화물기에 탑승했던 7명의 승무원과 2명의 금광회사 관계자 등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은 곧바로 야쿠츠크 공항 주변을 포위하고 출입을 통제한 뒤 금괴 수거에 나서 모든 화물을 무사히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고 소식을 들은 일부 현지 주민들은 금괴를 찾으려고 공항 주변으로 몰려들어 눈밭을 뒤지기도 했으며 2018년 3월 15일 수송한 전체 금괴 시세가 약 220억 루블(약 4천1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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